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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 ligno autem scientiae boni et mali ne comedas; in quocumque enim die comederis ex eo, morte morieris.
그러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서는 따 먹으면 안 된다. 그 열매를 따 먹는 날, 너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창세기 2:17
그간의 환호가 무색하게 사람들은 그들을 향해 손가락질했고 비난하고 야유했다. 데이라에게 그보다 더 충격적인 것은 세계를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했던 자신이, 그동안 물리쳐온 키메라와 같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였다.
믿어온 W.O.W에 대한 배신감에 자신의 몸을 내던지다시피 한 그를···. 이브는 지켜냈다. 그 결과로 여태까지 쌓아오던 페널티가 한 번에 닥친 듯 시야가 흐려졌다. 넌 나 없이 안된다고 했잖아. 그러니까 곁에 있어 줘.
세계 정부의 워커 폐기 요청이 다가오는 이상, 두 사람은 이곳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었으므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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