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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자 친구, 가장 큰 아군, 서로가 서로에게 있어서 둘도 없는 반쪽.

너와 내가 있다면 분명 괜찮아. 네가 있는 곳이 내가 돌아갈 장소, 우리들의 집이 될 테니까.

 

현재 신장은 제이드 180cm, 샤를로테는 155cm.

6년간,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외딴 섬에서 단둘이 살았다. 사람들을 미워하지는 않았으나 평온이 깨지는 것만큼은 두려웠다.

 

함께 고민해서 붙인 새로운 성씨에도 완전히 적응했다. 제이드의 요즘의 고민은 샤를로테와 가족이 된 기념으로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것. 그러니까, 예를 들면… 결혼 같은 것. 
 

The Broken wave

물을 다루는 능력. 의식적으로 잘 사용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제 능력은 싫었다. 자신이 쓰기도 싫었고, 짝이 쓰는 걸 보고 싶지도 않았다. 갑자기 세계가 적이 되는 기분도 맛봤다. 그저 샤를로테가 조금 더 안정적으로, 행복하게 살았으면 했다. 그 누구에 대해서도 강한 분노는 없었지만… 옆에 있는 단 하나뿐인 가족을 최우선으로 택했다.

 

Boundless

물질 창조 능력. 정말 필요할 때만 사용하기로 했지만, 제이드와 관련된 일이라면 막 쓰고 있다. 시간도 흐르고 사용량도 많아진 만큼, 이제는 힘을 어느 정도 사용해도 쉽게 잠들지 않는다. 

기관의 부름에는 조금 고민했으나 그동안 조금의 도움도 주지 않았던 곳인 만큼 쉽게 믿을 수 없다고 판단해 제이드와 함께하는 길을 택했다. 지금까지도 함께였으니, 앞으로도 쭉 함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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