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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KARU

계속 도망자 신분으로 살다가 키메라가 워커를 부르자 그쪽으로 향한다. 이후의 행적은 이전과 다름없었으나……. W.O.W 로 합류한 카논과는 다른 길로 걷게 된다. 물론 카논에게 제안도 여러 번 받았지만 거절했는데 이유도 온전히 카논을 위해서. 이미 한 번 배신한 인류가 카논이 원하는 걸 들어주지 않을 거라 판단하고 자신 스스로가 그렇게 만들어주겠다고 생각하게 된 것.\

 

자신들을 배척해 도망자 신세로 지내게 한 인류를 배척하고, 남에게 인정받고 살고 싶어 하는 카논을 위해 세상 시선을 신경 쓸 필요 없는 세계를 만들어주기로 결심한다. 카논과 떨어져 있더라도 언제나 떠올릴 수 있는 제 눈이 있기에 외롭지 않다. 그런 세계를 만들면 다시 함께 할 수 있을 거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KANON

키메라의 부름을 받아 그들에게로 향했으나, 전 인류의 추방 계획은 카논이 생각하는 미래와는 달랐다. 처음 도망을 나왔을 때부터 인간으로 존재하고 싶다는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키메라의 무리를 벗어나 W.O.W에 합류한다. 

 

W.O.W에 합류한 현재, 인류를 믿는 것은 아니며 여전히 그들을 못마땅해하고 싫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고 싶으니까. 상대의 신뢰가 나타난다면 자신도 그 상대를 믿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먼저 스스로에 대한 신뢰를 주려는 것.

 

히카루에게도 W.O.W에 합류하자는 제안을 여러 번 하지만 모두 거절당한다. 결국 각자 갈 길을 가게 되면서 히카루와의 인연은 완전히 끝이라고 고했으나, 그를 떠난 후에도 십 년 넘게 제 얼굴에 자리 잡아 온 이질적인 색 눈을 항상 보게 되는 탓에 끝을 도저히 볼 수가 없던 듯. 물론 곧 머지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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