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자 붓세
현실적 낙관주의 / 자기통제 / 메이크업 매니아 / 중성성
인간의 형체를 한 고지능 괴물로 태어났음에 큰 불만이 없으나, 자기중심적이고 개인적인 기질이 강한 탓에 상부의 눈초리를 살만한 소소한 일탈이 잦다. 제복 주머니 안에는 자잘한 색조화장품과 머리빗 상비 중. 날파리 같은 행동거지와 달리 자기관리에는 철저한 편으로 겉과 속에 모순성이 짙다.
쿠누기야마 소우토
츤데레 / 얼빠 / 단순함
태도가 까칠하긴 해도 기본적으로 친절한 성격이다. 생각한 것을 그대로 뱉는 경향이 있으며, 객관적으로 예쁜 얼굴에 약한 면이 있어 곤란한 상황을 마주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도발하면 무조건 걸려들거나 사고흐름이 일차원적인 등 단순한 면이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본인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붓세 → 소우토 “난 네가 좋은데, 우리가 왜 짝인지는 모르겠다.”
2인 1조라는 철칙 하에 생산된 자신의 반쪽임에는 분명한데, 생김새부터 성격까지 왜 이렇게 다른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더 많은 날들을 함께하다 보면 우리가 이렇게 만들어진 이유를 이해할 날이 오겠지. 몰라도 모르는대로 살 것이다. 마음에는 드니까!
소우토→붓세 “언젠가는 이유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조금 특이하긴 해도 좋은 파트너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붓세의 성격에 휘둘리는 일이 있지만 그마저도 나쁘지는 않은 듯. 무엇보다 제법 취향으로 생기기도 했기에 나름대로 만족하며 지내고 있다.
역재생
죽은 키메라의 잔해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수족으로 부릴 수 있다. 키메라를 제외한 다른 유기물에게는 능력이 발현되지 않으며, 시체의 부패정도가 심할수록 재사용하는데 많은 힘이 든다. 사실상 신경조직을 재생시키는 것에 가깝기 때문에, 온전한 형태를 취하고 있지 못한 키메라에게 사용할 경우 고깃덩이의 근육조직을 되살리는 것에 불과한 낮은 효율성을 지녔다. 이어붙이고 치유하는 능력을 가진 소우토가 없으면 있으나 마나한 능력.
붓세 본인의 생명력에는 지장이 없으나 능력을 장시간 사용할 경우 일시적으로 시력이 손상된다.
무마취수술
기본적으로 외상 치유계 능력이나 사람이나 동물에 한정되지 않고 상상할 수 있는 대부분의 것들에 대한 '치유'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집중만 한다면 망가진 물건의 수복 또한 가능할 정도. 다만 살아있어 고통을 느끼는 대상의 경우에는 과정 내내 생살을 바늘로 뚫는 고통을 느끼게 된다. 이 고통을 없애는 유일한 방법은 소우토 본인에게 통각을 전이시킨 채 능력을 사용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