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쳐를 잡고 사람들의 환호성과 워커의 위상은 날로 높아졌지만, 그때마다 데릭 크로퍼드는 끓어오르는 불쾌감을 느꼈다. 그러던 어느 날, 불쾌함과 스트레스를 참지 못하고 가장 가까웠던 자신의 페어인 로이드 샤베르노에게 화살이 향했다. 평소에도 그다지 맘에 안 들기도 하고, 순전히 자신의 스트레스 발산을 위해 정신간섭을 시도했으나 그것이 로이드 샤베르노의 심기를 제대로 건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