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가 키메라와 같은 것임을 끔찍이도 인정하기 싫었다. 그래서 엘레나는 자결을 시도했다. 이것이 자신을 위한 선택과 자유. 그리고 벨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전부 위선이지만…….
결과적으론 실패. 아이러니하게도 드리운 그림자 앞에서 자신이 저버린 생을 되찾는다.